HOME   /   알림마당   /   활동소식

    활동소식

    [26/05/08 임시총회] 조성민 신임회장의 취임사입니다
    2026-06-05 13:21:13
    관리자
    조회수   338

     

    20260508_조성민회장님.jpg

     

    오늘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생각해보니
    홍회장님과  함께 한 시간이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2006년 [현대목회에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연구]라는 논문을 준비하면서부터 입니다. 
    당시 서울시 지원 사업으로 시행되었던 웰다잉 강사 육성 프로그램에 인연이 되어
    그때 박주택 선생님과 박성근 선생님, 남정순 선생님과 함께 깍두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왜 깍두기이냐 하면 사실 만 오십세가 넘어야 등록이 되는데, 그때는 전... 50세 미달. )

    그 후 
    당시 홍회장님이  웰다잉강사들 재훈련 위해 강사 뱅크를 만들었지요. 
    다 기억이 안 나지만 4 파트로 나누어 조직했습니다. 
    (최명환 선생님 웰다잉 연극도 시작되었고) 

    지금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로 익숙해졌지만 
    낮선 '존엄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된
    2016년 연명의료 결정법이 제정되기 까지 
    작은 사무실에서 10년 먼저 엄청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그 전부터 시작되었겠지만 저와는 엄청난 일이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국회로 연세대로 쫓아다녔지요.
    (그때 손명세 교수님. 이일학 교수님 그때 다 만나 뵌 분들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두 가지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의 존엄성

    생명의 소중함
     

    웰다잉은 웰비잉 이야기입니다.
    저는 근 40년 목회 하는 동안  장례식만 100회 가까이 집례 했습니다.
    매번 장례를 치루면서 너무 형식화됨이 안타깝게 생각되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라 했는데
    그가 왔다가는 길이 너무 간단하게 지나가 버린다는 사실이  유감이었습니다.
    요즘 대세가 화장이고 그처럼 요양원에 생을 마무리 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전에는 새신자 심방으로 바빴는데, 요즘은 요양원 심방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 요양원을 방문하면서  드는 생각은
    제가 가고 싶은 요양원은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소개할 만한 곳도 없습니다. 
    많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많이 좋아지겠지만
    아직 문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 받는다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케어는 한 사람이 존중되어질 때 가능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실은 아직도 요원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소중함을 확산 시키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 어버이날...
    소중한 날이지만 우리 사명을 되새기는 자리입니다.
    오늘 새벽 룻기 4장 설교했습니다. 
    나오미와 룻의 기업을 무를 자로서 
    보아스의 순종과 책임감이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엄청난 일이 되었습니다. 
    아마 본인은 상상도 못했을 것을 것입니다. 
    보아스는 룻과 사이에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다윗왕의 아버지인 이새를 낳았으니 
    그리고 그 계보를 따라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으니 
    보아스는 구속의 역사의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부족한 자인 것을 잘 압니다. 
    남을 돕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자인데
    오늘 이 자리는 저가 맡기엔 과분한 자리요, 입기에 어색한 옷입니다. 
    다만 순종 하는 마음으로 받은 것은 책임감입니다.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목회했던 것도 하나님이 몰아가신 은혜입니다. 
    아직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옷을 입은 것같이 느껴지면서도
    용기를 내는 것은 나를 몰아가시는 하나님과 
    사명감이 넘치는 여러분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존엄한 생명 문화를 꽃피우길 소망 하면서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등록일 조회수
    공지 뜻깊은 배움의 시간 - 돌봄 소원 노트 프로그램 진행사례 소개 (신우균 상담사)    2026-10-09 99
    공지 [고대신문] “준비된 죽음은 슬픔도 이겨내죠” … 죽음 외면 않는 사회 만들다 (홍양희 고문 인터뷰 2026.9.18) 2026-09-23 129
    공지 마정임 상담사, 시집 『오늘도 나는 시를 먹는다』 출간    2026-08-27 209
    공지 「내 생애 특집호」 집단상담 운영일지 (정경숙 큐레이터)    2026-08-08 283
    공지 [상담사례] 우리의 뇌도 장기처럼 이식이 가능할까? (전효선 상담사)    2026-08-08 299
    공지 [의학채널 비온뒤 | 유은실의 아스피체 모르템] 집에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까? 가정임종 2부 / 서울36의원 유은실(2026.3.13) 2026-07-24 284
    공지 [의학채널 비온뒤 | 유은실의 아스피체 모르템] '가정 임종',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부 / 서울36의원 유은실(2026.2.13) 2026-07-24 271
    공지 유 경 상담사, 데일리굿뉴스와 단독인터뷰 (2026.7.16) 2026-07-24 239
    119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6 - "돌봄연대가 이끈 재택임종 이야기"(정은주 작가)    2026-06-09 448
    118 [26/05/08 임시총회] 조성민 신임회장의 취임사입니다    2026-06-05 338
    117 [26/05/08 임시총회] 홍양희 전 공동대표의 이임사입니다    2026-06-04 320
    116 [김천신문]김천시보건소-김천대-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 위한 맞손 2026-05-14 353
    115 마음의 겨울을 건너, 당신의 봄은 안녕한가요? (윤서희 강사)    2026-04-09 428
    114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5 - "아버지가 비운 몸, 병원이 채운 콧줄"(정은주 작가)    2026-04-08 706
    113 [여성신문] [장영희가만난사람] ‘당하는’ 아닌 ‘맞이하는’죽음으로, 죽음 준비로 삶을 완성하다 2026-02-19 568
    112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4 - "재택임종, 기적과 현실사이"(정은주 작가)    2026-02-09 747
    111 [교육후기] 웰다잉 의미와 가치,착한 죽음, 좋은 죽음 사전연명의료의향서상담사 훌륭한 교육, 강사분들께 감사와 고마움 대단한 칭찬드림! 2025-12-05 631
    110 [교육후기] '당신의 이름 세글자와 상담사라는 이름 세글자'(김도경 상담사 / 13기)    2025-12-02 625
    109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3 - "암 말기, 어머니의 생명 찬가"(정은주 작가)    2025-12-01 893
    108 [사업보고] 2025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위풍당당한 노년의 주도적 삶을 위한 돌봄 소원 배달학습 프로젝트' 2025-11-28 557
    107 [소감문] 구술자서전 [살아내니 빛난 내 인생](2025 경기도 종교계 문화예술지원사업) 구술작가 소감(강유정 작가 외)    1 2025-11-24 552
    106 [특별 기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최선미 사회복지사/성북점자도서관)    2025-11-24 505
    105 [소감문] 성북점자도서관 2025 구술자서전 [여전히 삶은 아름답다] 구술작가 후기(고라해 작가 외)    2025-11-24 477
    104 [가톨릭신문] 수원교구 오전동본당, 어르신들 자서전 출판…“살아내니 반짝이는 인생” 2025-11-20 527
    103 [동아일보] [온라인 라운지]“살아낸 삶을 기록하다”… 시각장애인·어르신 구술자서전 두 편 나란히 출간 2025-11-20 504
    102 남정순 상담사, 2025 연명의료결정제도 유공자 표창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2025-10-10 578
    101 아름다운 사연 36 - 박혜숙 여사님의 숭고한 삶(조정숙 작가) 2025-10-01 566
    100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2 - "콧줄을 해야 하나요?"(정은주 작가)    2025-10-01 1819
    99 석관동 주민자치회 찾아가는 상담 후기    2025-09-09 573
    98 아름다운 사연 35 - 청소년과 가족의 상실·애도 극복을 위한 따뜻한 동행(정은실 상담사) / 활동사례(윤서희 강사)    1 2025-08-28 693
    97 아름다운 사연 34 - 고유한 이야기를 꺼내는 일(고라해 작가)    2025-08-01 726
    96 [아름다운 마무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삶과 죽음의 현장에서 1 - "엄마, 과한 치료 안했어!"(정은주 작가)    2025-07-29 1259
    95 아름다운 사연 33 - 마음의 평화를 누리는 데 도움을 준다면(정동기 상담사)    1 2025-07-01 685
    94 [탐방] 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 상담실을 찾아서(류명옥 실장)    2025-06-05 1155
    93 [탐방] 순복음강남교회 생명위기예방상담팀(류명옥 실장)    2025-04-03 899
    92 아름다운 사연 32 - 백세 시대의 첫 발걸음 (박인숙 상담사)    2025-04-01 764
    91 아름다운 사연 31 - 고대안암병원 연명의료호스피스센터 상담실 초대 상담사들의 한 줄 후기(상담실을 시작하며)    2025-03-26 873
    90 [탐방] 강릉 기쁨가득사회적협동조합을 다녀와서(류명옥 실장)    2025-02-04 908
    1 2 3 4

    상담신청

    교육문의

    e 뉴스레터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