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대상자가 내면의 이야기는 빼고 사건 사고 위주로 말할 때는 글을 풀어갈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힘으로 평생을 견디고 지켜낸 그 삶의 태도는 소박하지만 숭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 강 유정 작가 -
"한 사람의 고유한 이야기를 듣고 글로 옮기며, 박옥희 어르신의 삶과 저의 삶이 서로 공명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 고라해 작가 -
"이 글은 한 사람의 인생사를 담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함께 살아온 시대와 삶의 무게가 녹아 있습니다. 슬픔과 고통을 지나 희망과 사랑으로 나아간 걸음들을 기록하며 저 또한 마음 깊이 울고, 웃고, 배웠습니다. 이 귀한 여정에 작가로서 동행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 김 현경 작가 -
"올해로 벌써 일곱 번째 인터뷰 대상 어르신을 만났다. 김연자 어머님의 삶을 통해 독립지사와 같은 강인함과 주변 이웃에게 온기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 박현자 작가 -
"우리의 살아온 걸음들이 무거운 걸음들이기도 했지만, 어느 걸음도 이유 없이 걸어온 걸음이 아닌 것은 그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 길을 다듬어 준 수많은 보이지 않는 손들이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됐다. 그동안 나의 손은 나만을 위한 열심은 아니었는지 부끄럽지만, 다시 내 손을 펴서 누군가의 걸어갈 길을 다듬어 주는 손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만남이었다." - 이 성아 작가 -
"이종순 어르신과 마주 앉아 기억의 실을 풀어내는 동안, 나는 한송이 민들레를 만나는 느낌이었다. 수줍게 피어난 노란 민들레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깊은 뿌리로 대지를 움켜쥔 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과 마주했다. 때로는 방금 전 이야기를 다시 물으시고, 손자 이름을 헷갈리시기도 했지만, 어렵던 시절을 놀랍도록 선명하게 기억해내시는 모습에서 삶의 신비로운 결을 보았다.
이 작은 구술 여행의 끝에서, 나는 사랑이란 기억보다 깊은 곳에 새겨져 다음 세대로 흘러가는 것임을 배웠다. 그것이 바로 세상에 남는 진정한 유산이 아닐까." - 윤 서희 작가 -
"시대의 어둠을 넘어 꿋꿋하게 살아오신 박복수 선생님! 시종일관 겸손하고 온화하신 모습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정 은주 작가 -
"누군가의 삶을 온전히 마주하는 것은 귀하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이 일을 힘들어 하면서도 계속하는 건 사람을 통해 드러나는 생생한 진리와 지혜를 배우는 기쁨 때문이다." - 조 현아 작가 -
"김은자 선생님의 삶은 믿음과 사랑으로 빚어진 한 편의 여정이자, 가족과 이웃을 향한 따뜻한 헌신의 기록입니다. 사랑하는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내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힘은, 어머니로부터 이어받은 신앙의 유산이 세대를 넘어 흐르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백일홍이 만개하던 지난여름, 선생님의 인생 대부분을 품어온 예산 성당 마당에서 그 뜻을 깊이 느꼈습니다." - 최 승주 작가 -
"긴 세월 고단한 길을 걸으면서도 끝내 어머니로 남고자 한 그 마음을 따라가며, 제 안에도 잔잔한 울림이 피어올랐습니다. 그 감동은 오래도록 제 삶 속에 따스한 품으로 머물 것입니다." - 태 정주 작가 -
"자서전을 살피는 일은 세월의 주름 속에 감추인 소중한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어르신의 삶의 기억이 회상되고 위로받는 특별한 시간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자서전이 남은 생에 보람이며 ‘나’로 살아갈 힘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살아내니 빛난 내 인생>처럼 부지런히 달려오신 인생선배님께 힘찬 박수를 드립니다. 온전한 마음과 열정으로 자서전 집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전 효선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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